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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전문대교협 회장단 회의 인사말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홍기훈 작성일   2020-11-30 조회수   420

 

◈ 행사 : 대교협·전문대교협 회장단 회의
◈ 일시 : 2020. 11. 24.(화), 10:00
◈ 장소 : 세종청사 518호

 

바쁘신 가운데 회의에 참석해주신

김인철 대교협 회장님, 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님을 비롯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대교협, 전문대교협과

대학 내 방역과

수능 직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대학별고사 준비를 위해

긴급하게 협의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오늘부터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시행되고,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특히 최근 들어

20대 확진자 비율이 18% 정도로 급증했고,

소수이지만 일부 대학의 집단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또한 123일 수능 직후부터

면접과 논술시험 등의 대학별고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대학별고사에 대한 방역 준비가

어떤 시기보다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84일 교육부에서

대학별고사 준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안내한 바 있지만,

최근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대학별 방역 강화 방안을

오늘 대교협, 전문대교협 회장님들과 상의했으면 합니다.

 

123일 수능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12월 중하순경까지 운영되는

대학별고사의

안전한 시험환경 여건 조성을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올해 2월경 중국 국적 유학생 7만 명 입국을 준비할 때

우리 대학들이 솔선수범하며

학교의 안전을 지켰던 경험을 바탕으로

12월 대학별고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신뢰합니다.

교육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몇 가지 당부 말씀드리고

바로 대학방역 보완사항에 대해 상의드리겠습니다.

 

우선, 현재 20대 젊은 층 감염을 줄이기 위해

우리 대학부터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학생들의 저녁 모임, 동아리 활동,

겨울방학 기간 학생들의 자치활동과 행사 등을

일일이 지도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은 알지만,

현재 대학 내 학생 모임 등 다양한 집단활동이

대학 내 감염확산 중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어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방역 안내와 행정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활용하는

도서관, 식당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이미 대형 학원들에 도입이 완료된

QR 코드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어

출입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학들은

기숙사 방역 조치 상황을 점검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학생들의 심리방역에 대한 걱정도 있습니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통보를 받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상처받고 위축받는 일이 없도록

우리 학생들에 대한 상담과 심리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챙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별고사 방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학별고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121일부터 22일까지를

교육부는

대학별평가 집중관리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미 많은 대학이

교육부가 안내한

대학별평가 방역관리 지침을 참고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선제적 방역 조치가 중요합니다.

 

대학별평가 활용 장소는

전형 기간 전에

재학생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도록 하여

대학별 고사장 자체의 방역을 높이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별도 시험실을 준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전형이 종료된 이후에도,

퇴실 시 수험생 거리 유지 등 학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학생들의 면접 평가는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교협, 전문대교협 회장님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여러분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대학별전형 운영지침

더 보완하여 금주 내로 대학에 안내하고,

12월 첫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별고사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코로나19 어려움에서도 최선을 다해 온

우리 수험생들을 위해

정부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11월 24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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