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2019 학생선수 e-school 운영 성과발표회

일자 : 2020. 1. 6.(월)

장소 : 서울 드래곤시티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렇게 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굉장히 든든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작년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습니다. 올 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 해 새해를 맞아 공식적으로 이렇게 첫 행사에 참여해 여러분들을 뵙고 새 해를 함께 열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여러분 한 분 한 분 꿈이 더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학생선수 여러분, 공부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충실하게 학교생활에 임해주셔서 그 노력과 열정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학생 선수들을 뒷바라지해주느라 애써주신 부모님들, 그리고 격려하고 함께 지원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장학사님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앞서 인사말씀 해주신 이스쿨을 주관해서 운영하는 한국교육개발원 반상진 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께서도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이 애써 주실텐데, 이렇게 애써주신 분들을 위해 함께 박수 한 번 보내주시겠습니까? 정말 바쁘시고 내일부터 출국예정이신 유승민 아이오씨 위원님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시지만 우리 사회는 이제 인구가 급감과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창의력이나 사고력,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 이런 것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러한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잘 육성하는 것이 또 교육부의 교육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그런 중요성이 더 강조되다 보니 아마도 여러분들께서는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기가 더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희 교육부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이제는 한 명 한 명, 한 아이 한 아이의 저마다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운동하는 모든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를 목표로 일반학생들에게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넓히고, 또 우리 학생선수들에게는 공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5 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해서 학생선수들이 좀 더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학습의 난이도를 조절한다든지 또는 학습시간을 적정하게 운영한다든지 그리고 수강 중에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형성평가를 반영하는 등 여러 가지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제공하면서 여러 학생선수들이 내실 있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원시스템이 아무리 잘 되고 있어도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감사드릴 것은 학생선수 여러분들이 스스로 학업의 중요성을 느끼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것이라고 봅니다. 학업에 충실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운동함으로써, 여러 해외 사례들 같이, 전문직업인이 돼서 올림픽에도 참여하는 그런 선수가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많이 배출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교육부는 이스쿨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이를 통해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성과 발표회의 결과를 향후 정책에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서 여러분들께서 불편함이 없고 더 참여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그 도전의 과정에 한걸음 더 높이 더 넓게 솟아오를 수 있도록 교육부가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가 이미 경험했던 과거의 경험들, 이루었던 선배들의 여러 모습들을 보면서 여러분들도 더 큰 꿈, 멋진 꿈을 향해 도전하고 꼭 꿈을 이루시길 새해 함께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