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학교공간혁신 사업 관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업무협약 모두발언

일자: 2019년 10월 23일(수)

장소: 정부서울청사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우리나라 미래학교 발전을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교육부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 고순동 대표이사님과 김현정 본부장님, 그리고 오늘 행사를 위해 싱가폴에서 와주신 래리 넬슨(Larry Nelson)씨께 감사드립니다.

미국, 북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교육쇄신은 공간의 변화와 함께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습 변화를 유발하는 공간의 변화와 더불어 이에 맞는 사용자 중심의 하이테크 교육의 정착을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임 초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올해가 미래교육의 원년이 될 것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오늘’을 보장받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와 권리가 더 강조되어야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교들은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학습 선택권 확대와 교육과정 재설계 등 균형 잡힌 공간으로서의 학교를 만들어 가며, 교육혁신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단지 공간 뿐 아니라 스마트스쿨, 이러닝, 융합 교육 등과의 결합을 통해 보다 폭 넓은 교육 혁신을 이루어야 하며, 이를 위해 좀 더 체계적인 혁신 프로세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학교혁신모델은 이러한 우리의 필요와 시기적으로 잘 맞아 떨어져

학교현장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저는 오늘의 이 자리가 학교혁신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사용자들과 함께 한국형 학교혁신모델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정부와 학교만이 아닌 기술력과 창의력을 가진 산업계가 대한민국의 교육을 함께 고민해준다면 학교공간혁신사업이 추구하는 혁신은 더 빨리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교육부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이 자리가 우리나라 학교의 미래를 만드는데 일조하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 학교공간혁신 사업 관련 LG유플러스 업무협약 모두발언

일자: 2019년 10월 23일(수)

장소: 정부서울청사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우리나라 미래학교 발전을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교육부와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님과 동석해 주신 최주식 부사장님, 조원석 상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학교공간혁신은 교육 현장에서 먼저 시작되었으며, 그 요구와 필요를 담아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어쩌면 기업의 혁신이 현장의 요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과 같은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부임 초기 학교가 공급자 중심의 시설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배움터가 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나아가 학습과 놀이, 쉼이 어우러지는 균형 잡힌 삶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2019년 올해는 미래학교로서의 학교공간혁신이 막 시작된 시점입니다. 고무적인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고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공간에 대한 활발한 의견들이 아래로부터 시작되어 현재 전국 500개 이상의 학교가 미래학습 공간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교육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낸 공간에서 어떤 수업이 필요한지, 그리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스마트스쿨, 융합 교육 등과 같이 소통함과 동시에 다양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산업계와 함께 찾아가야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오늘의 이 자리가 새로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정부와 학교만이 아닌 기술력과 창의력을 가진 산업계가 우리 교육을 함께 고민해준다면 학교공간혁신사업이 추구하는 학교혁신은 더욱 깊이 있는 모습으로 구현될거라 기대합니다. 오늘 LG유플러스와 교육부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이 자리가 우리나라 학교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관심과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