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열기버튼

제15회 서울총장포럼(190617)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김광일 작성일   2019-07-15 조회수   441

행사: 15회 서울총장포럼

일자: 2019617()

장소: 한국 프레스센터(서울)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서울 소재의 대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대학 간 협력과 교류, 그리고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서울 지역의 대학 모두가 힘을 모으는 어려운 일에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님을 비롯한 서울지역 대학 총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근래 고등교육의 가장 큰 변화는 급격한 학생인구의 감소일 것입니다. 3년 이내 입학자원이 기존 입학정원에 비해 대략 10만 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이 인구지형의 변화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대학 차원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이나,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총장포럼에서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통해 교육과정 뿐 아니라 창업컨설팅, 창업보육센터 공유 등 지역 내에서 대학이 연계,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운영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델들이 미래 대학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대학 간 협력 사례로서 저도 무척 관심이 가는 방안입니다. 이러한 사례가 서울총장포럼 대학들의 새로운 발전모델로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 총장님들께서 논의하실 대학재정, 대학평가, 대학운영 및 시설과 관련된 규제 등 대학의 각종 현안 사항들에 대하여는 법?제도 개선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챙겨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말씀을 한 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총장님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2011년 이후 4차례에 걸쳐 7년 동안이나 시행이 유예되었던 강사법이 올해 81일부터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작년 연말 강사법이 개정된 이후, 그동안 대학 및 강사단체와 여러 차례 토론하고 고민을 나누며 대학 강사제도 운영 매뉴얼을 만들고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64일에는 강사 고용안정, 학문 후속세대의 체계적 지원, 행재정적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 강사제도 안착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강사제도가 대학 현장에 안착되어 고등교육의 질 제고라는 정책목표를 이루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장님들께서 각별히 살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학문발전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이라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 총장님들께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계신만큼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여 대학교육의 발전, 기초학문 연구와 학문후속세대의 지속가능한 연구 등 고등교육의 근본적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돕겠습니다.

오늘 이 간담회는 총장님들께서 대학이 당면한 현안에 대하여 자유롭게 토론하시면서, 교육부에 대하여 아쉬웠던 점이나 제안하고 싶으셨던 사항을 편하게 말씀해주시는 자리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교육부와 대학이 서로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고한 신뢰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포럼을 준비해주시고 초대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