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광장 > 평생·직업교육 2018-10-25 00:04 독학학위제 채점 부조리 사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교육부 기관 외부가 문제가 아니라 내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naver-*** 공유하기 2 공감2 비공감0 저는 8월 독학학위제도 전공심화과정 8과목을 응시하였습니다. (재무관리, 경영전략, 투자론, 경영과학, 재무회계, 경영분석, 소비자행동론, 노사관계론)9월 10일에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 경영 분석 주관식 점수가 터무니없이 낮게 채점되어 과락이 되었길래 독학사관리실에 문의하였습니다.[경영분석은 주관식 1번 2번 4번(1번 1.15 , 2번 자체생산, 4번 3억 )의 답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락과목으로 전혀 예상치도 못하고 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독학사관리실에 물어보니, 풀이과정을 적지 않고 답만 적었기 때문에 주관식 각 문제 10점중에 5점만 부여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보다 ?15점이 더 낮게 나온 것이었습니다.당연히 저는 풀이과정을 몰랐기 때문에 적지 않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에서 풀이과정을 쓰라는 말이 없었지만, 풀이과정을 요구하지 않았어도 풀이과정을 썼었어야 한다는 것이 출제위원 및 채점위원의 생각이라고 하였습니다.이후 이의신청을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작년부터 독학사 총 24과목을 응시해본 저로서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어떤 과목이든 풀이과정을 답안으로 요구할 때는 ‘항상’ 문제에 ‘풀이과정을 쓰시오’ 라는 조건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저는 상세히 풀이과정을 작성하였습니다.또한 출제자가 풀이과정을 답안으로 요구하지 않을 때는 문제에 오직 물음만이 있었고 그럴 때 저는 제 아무리 풀이과정이 유의미하고 중요한 경우라 할지라도 깔끔히 ‘답안’만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렇게하여 풀이과정이 없다는 이유로 1점이라도 감점된 적은 없습니다.이번 8월 경영학과 전공심화과정 시험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경영분석과 유사한 과목(재무관리, 투자론, 재무회계)에서도 풀이과정을 요구할 때는 반드시 ‘풀이과정을 쓰시오’라는 적시가 있었고, 저는 상세히 풀이과정을 작성하였습니다.문제에서 풀이과정을 답안으로 요구하지 않을 때는 물음만 있었고 이때는 (이번 재무관리 주관식 1번, 투자론 주관식 1번처럼) 풀이과정이 중요한 문제라 할지라도 깔끔히 정답만 답안작성하였습니다. 당연히 단 1점도 깎이지 않았습니다. (재무관리, 투자론, 재무회계는 한 과목 내에서, 풀이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는 ‘풀이과정을 쓰시오’라고 명시하고, 요구하지 않는 문제는 질문만 있었습니다.)또 참고적으로, 독학사 주관식 시험 문제 정답의 80 이상은 ‘1.25’, ‘자체생산’, ‘3억’ 과 같이 5자 이내의 단답형이었습니다.경영분석은 본인의 과목 이해도에 비해 시험이 너무 쉬워 개인적으로 과락을 생각지도 못했던 과목입니다. 풀이과정을 요구하였다고 생각했다면 저는 반드시 풀이과정을 완벽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한 두문제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3~4문제씩 출제자의 예측할 수 없는 주장에 따라 감점이 되면 시험의 당락이 운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학습자는 학업계획에 아주 큰 차질을 질 수밖에 없습니다.행정관리자의 말을 들어보니, 독학학위제도의 출제자와 채점위원은 그때그때 변경되며 외부에서 위촉하는 시스템으로 파악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이런 혼선의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출제자가 풀이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실현하고 싶었다면 검토하여 다른 출제자들처럼 문제에서 풀이과정 요구를 명시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흡한 검토(특히 출제 시험의 특성과 일반적 시류에 대하여)로 혼선이 야기되자 그 위험과 책임을 수험자에게 전가해도 되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저는 경영분석이 과락되면 3단계 과정이 불합격되어 (6과목 이상 합격 시 3단계 합격) 올해4단계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되고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공감2 비공감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