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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교육빅데이터위원회 인사말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홍기훈 작성일   2021-07-12 조회수   1849

사진자료

 

◈ 행사 : 제1차 교육빅데이터위원회

◈ 일시 : 2021. 7. 9.(금), 15:00

◈ 장소 : 서울포스트타워

 

반갑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차상균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교육빅데이터위원회 제1차 회의는

교육분야 데이터 정책 발굴과

교육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위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데이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이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4차 산업혁명 도래에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디지털 사회 변화의 흐름에

이미 깊게 들어와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과거의 사회적 의사소통을 위한 문자 독해력은

디지털, 미디어, 데이터 리터러시로 변화되어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 현장도

시공간 제약이 없는 학습환경,

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맞춤형 교육 등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를 생각하면

우리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더욱 귀하고 중요한 시기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일상적인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수도권 학생들은 원격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습?정서?신체 결손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교육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중장기적인 학생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코로나19 대응 중장기 종단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결손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통하여 학생 성장과 적응을 지원하는

중장기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렇듯 학교와 학생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도

데이터가 그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교육 분야는 개인의 학습과 성장,

사회 재생산과 발전의 측면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산·축적해 왔으며,

소득·금융, 보건·복지 데이터 등과 함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데이터로 기능할 수 있는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교육데이터는 그 효용성만큼

우리 학생들의 개인정보와 민감정보가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데이터 개방에 따른 학교 서열화, 사교육 과열화 등

당장 예측되는 부작용뿐 아니라

지금은 예측하기도 어려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큰 상황입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미래교육의 변화가

무궁무진한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데이터 개방 및 활용에 따른 반작용에 대한 우려도

같은 크기만큼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관점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시각에서

교육데이터를 바라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바탕에서

디지털 시대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학교현장, 연구자, 전문가, 기업인 등

다양한 교육가족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인

교육빅데이터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위원님들의 말씀을 통해서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와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며 겸허하고 세심하게

교육데이터 관련 의제를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위원님들 모두

현장의 여러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교육 대전환 시기에

교육데이터의 안전하고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제안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7월 9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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