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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 브리핑문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홍기훈 작성일   2021-04-27 조회수   1608

사진자료

 

◈ 행사 :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 발표
◈ 일시 : 2021. 4. 20.(화) 14:10
◈ 장소 :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 세계가, 특히 세계 선진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기반 사회로의 전환, 저출산 사회라는

거대한 변화를 인식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않은 위기를 겪으며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를 열었고,

43만 명이 응시하는 대규모 수능 시험을 운영하는 등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도전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올해는

작년 원격수업을 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는 대면수업 중에도 원격수업을 혼합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전체 교실 무선망 구축, 공공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하고 있지만

우리 교육이 보여준 저력과 학교현장의 힘은

우리 교육을 미래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학교현장의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 여러분

 

미래에 적합한 학교교육은

학교 환경이 디지털 기반으로 선진화되는 것 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개별화 교육으로 변화하고,

미래의 변화에 학생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학교의 공간, 학교문화를 비롯해, 대학입시 등의 평가 제도 등

여러 교육제도가 전반적으로

학생 성장 중심으로 변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와 교육청, 국가교육회의는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미래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교육부는

올해 초에 발표한 고교학점제와 그린스마트미래학교에 이어,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추진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015 교육과정과 비교해 볼 때,

현재 2022 교육과정은, 그 내용에 있어서는,

학생의 자기주도성 등 미래사회의 기본역량과

최근 기후, 인공지능 등 급변한 사회적 흐름 변화를

더 담아내야 한다는 요구와

학교와 지역의 특성도 일정하게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활용하는 측면에서는,

국가가 교육과정 전체를 결정하고

소수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던 한계를 과감히 넘어서서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학교 현장 중심으로 만들어

실제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중심에 세우자는

요구도 한층 커졌습니다.

 

교육부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러한 요구들을 수렴하면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만들겠습니다.

 

오늘 발표하는

개정 교육과정 추진 계획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연구와 여러 교육과정 포럼이나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실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 교육 구현과

미래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혁신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네 가지 방향을 담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학생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한 명 한 명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가진

우리 아이들 저마다의 특성을 반영하고

성장과 진로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교과목 구조를 개편하고,

총 이수 학점을 적정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또한, 교과에서 다루어지는 개념과 원리가

학생의 삶과 연계하여

유의미한 학습 경험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역량 함양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선택과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이

우리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어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의 교육과정에서부터

그 취지가 구현될 수 있는 바탕을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마련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교육을 통해 꼭 배워야 할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교과별 내용 체계 및 성취기준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또한, 역량을 키우는데 적합하도록

주제 중심 융합수업, 토론 수업, ?논술형 평가 등

미래지향적 교수?학습 및 평가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교육과정 분권화 그리고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다양한 특성을 아우르는

탄력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가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학교 밖 학습경험과

다양한 온라인 수업을 인정하는 등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수업 운영을 지원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교육과정의 취지가

지역과 학교 교육과정이 가진 다양한 맥락 속에서

즐거운 배움으로 학생의 삶에 가까이에서 구현되어,

 

궁극적으로는

선생님들의 교실 수업 속에서

우리 아이들과 더욱 의미있게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에는

다양한 가치가 함께 공존하고 기후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안전한 삶과 생활, 생태전환교육, 민주시민 교육을 강조하고,

AI와 디지털 소양 교육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균형 있는 기초 소양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맞는

미래지향적 교수?학습 및 평가체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교육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디지털 기반의 교수?학습 및 평가로 혁신하여

학습경험의 질을 높이는 미래교육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AI와 같은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습자 개개인의 특성 분석을 기반으로

학습 경로를 설계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뒷받침할 수 있는

미래학교 교육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학습과 융합적 경험이 가능하도록

학생의 삶과 학습을 연계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 구성 또한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부는 올해를

미래교육으로 전환하는 토대가 마련되고

정책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핵심에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의 큰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합의 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이 모여지고,

이 결과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온전히 담겨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4월 20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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