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
[자료문의] 교육부 대입제도과장 김도완, 사무관 구본억, 연구사 송교준 ☎ 044-203-6367
□ 교육부는 12월 26일(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영어영역에 절대평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 수능시험의 목적은 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학습수준과 학습량을 이수하였는지 평가하여 학생의 수학능력을 측정하기 위함이나,
ㅇ 학생간의 상대적 서열을 중시하는 상대평가 체제의 현행 수능 영어 평가방식은, 성적향상을 위한 무한경쟁을 초래하여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넘는 과잉학습이 유발되는 문제가 있었다.
ㅇ 또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수업보다 수능 대비를 위한 문제풀이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균형있는 영어능력 향상에 한계가 있었으며,
ㅇ 학생을 변별하기 위해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나타나, 불필요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이 초래된다는 지적도 많았다.
□ 이러한 상대평가의 문제 해소를 위해 수능 영어영역을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논의가 있어 왔다.
ㅇ 특히 올 상반기에는 한국교육개발원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 관련 정책포럼이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다.
□ 수능영어의 평가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취지는 단순히 높은 수능 점수를 받기위한 학생과 학교현장의 무의미한 경쟁과 학습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ㅇ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 활성화 등 학생들의 실제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학교 영어교육이 정상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 교육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권역별 공청회 및 전문가 협의회, 학부모·교원·대학 입학업무 담당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절대평가 도입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추진한 바 있으며,
ㅇ 그 결과를 반영하여 수능영어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확정하였다.
【 붙임 1 - 수능영어 절대평가 관련 설문조사 결과 】
□ 의견수렴 결과 학생?학부모가 제도 변화에 대하여 충분히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ㅇ 이러한 의견을 반영하여, 현재 중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영역에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 수능 영어영역 성적이 현재는 등급·표준점수·백분위로 제공되지만,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2018학년도부터는 등급만 제공된다.
ㅇ 수능영어 점수체제와 관련하여, 몇 개의 등급으로 할지, 등급 분할방식을 어떻게 설정할지는 향후 수능 개선위원회 논의에 따른 중장기 수능 운영 방안과 연계하여 내년 상반기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 수능영어 절대평가의 도입 취지 및 필요성은 동의하지만, 우려사항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절대평가 도입의 기대 효과가 달성되기 힘들다는 지적도 많았다.
□ 우선,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대입에서 영어의 중요성이 약화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될 경우 학교 영어수업 자체가 소홀해지며,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ㅇ 교육부는 이에 대해 절대평가 도입이 단순히 수능영어 문항을 쉽게 출제한다는 의미가 아니며, 학생들이 필요한 수준의 영어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ㅇ 또한, 학교 영어수업이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능력을 균형있게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교실수업 개선 노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과 연계한 영어 학습량 설정, 영어 교원 전문성 신장, 말하기·듣기·읽기·쓰기 균형있는 교실수업 운영
□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약화될 경우, 대학은 영어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ㅇ 이러한 우려에 대해 교육부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등 재정지원과 연계하여 학생부 전형 중심의 대입전형 체제가 확립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ㅇ 특히, 대학별 고사 보다는 학생부 중심으로 전형을 운영하는 우수한 대학의 모델을 발굴하여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 또한, 수능영어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뀔 경우, 영어 사교육비가 국어와 수학 등 다른 과목으로 전이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점도 지적되었다.
ㅇ 이에 대해 교육부는 수능 관련 사교육은 난이도가 불안정함에 따른 불안감에서 촉발되는 경우가 많은데, 난이도 안정화 방안을 개선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내년 3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ㅇ 또한, 국어와 수학 등 다른 수능 과목도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학교교육을 통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여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 교육부는 수능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과도한 점수 경쟁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정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학교 영어교육이 정상화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ㅇ 또한, 이와 함께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보완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ㅇ 개선위원회 논의 및 관련 연구 등을 거쳐 전체 대입전형과 연계하여 수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