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추진

◈ 듣기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개발

◈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 으로 다양한 수준의 맞춤형 영어자료 제공

◈ 소외지역 초등학교 영어교육 지원 및 ‘영어 놀이터’ 프로그램 운영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19년 7월 5일(금)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이하 내실화 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했다.
ㅇ 이번 계획은 균등한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과 소득에 따른 격차를 완화하고 영어 노출 및 사용 기회를 확대하여 모든 학생이 기초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 영어교육을 목표로 수립되었다.
□ 내실화 계획은 교사, 학생, 학부모, 전문가 면담, 요구조사, 정책연구, 정책연구자문단 및 교육청 등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정규 영어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마련되었다.
* 영어교육 진입기 학습경험이 중고교에서 학습의욕과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 반영
ㅇ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올해 3월 공교육정상화법을 일부 개정*하여 놀이 활동 중심의 방과후 영어수업을 허용한 바 있다.
*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제16조(적용의 배제) 개정(2019년 3월 26일)
□ 내실화 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기존에 지적되어 온 영어 의사소통 기회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을 개발한다.
-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1:1 대화 연습* 및 학습자 자료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영어콘텐츠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춰 학생들에게 학교 안팎에서 풍부한 듣기 말하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영어과 교육과정, 교과서, 이비에스이(EBSe) 영어 콘텐츠에서 추출한 단어 문장 및 대화 연습, 발음교정 등
※ 프로그램 개발(2019년 하반기) → 시범학교 대상 서비스 제공(2020년) → 확대 서비스(2021년)

영어 말하기 연습 시스템 개념도(안)

ㅇ 또한 언제 어디서나 읽고 싶은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수준의 도서를 구비한 이비에스이(EBSe)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
* 이비에스이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EBSe Fun Reading) 확대 개편: 전자도서 오디오책 확충(구간 반복듣기 기능 등), 사전 찾기, 단어장, 퀴즈 등 서비스 확대 개편(2020년 상반기)
- 오디오책, 텍스트책을 구비하고 학습활동까지 지원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읽기의 즐거움과 균형 잡힌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교육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

- 이 외,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영어 교과서별 차시별 학습영상, 중학교 교육과정 연계 초6 겨울방학 영어 프로그램 등 이비에스(EBS) 영어 학습 콘텐츠를 확대 제공한다.
ㅇ 학교공간혁신 사업 등과 연계하여 편안한 학습 공간에서 영어도서 학습교구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또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영어놀이터’도 지원한다.
※ 운영 준비(2019년 하반기) → 단계적 시범학교 운영(100개교, 2020년) → 성과점검 및 운영확산(2021년～)
- 기존의 영어체험실 등이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둔 것에서 나아가, ‘영어놀이터’는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 학습 습관 형성 등을 위해 학교 여건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둔다.

(방법) 자신의 흥미, 적성, 수준에 따라 학습계획 수립 및 실행
(공간) 영어체험실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및 학교공간혁신사업 등을 통해 마련

ㅇ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화상 영어수업, 영어캠프* 등도 지원하고,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초등학교에 토크(TaLK) 장학생**을 확대 배치한다.
* (영어캠프) 학기나 방학 중 교내외 강사를 활용해 3～10일간 영어기초, 생활영어, 영어 마술 요리 독서 등을 진행하는 집중 영어 프로그램
** (토크 장학생) 정식명칭은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의 대학생 및 졸업생으로 초등학교에서 영어지도 봉사활동 실시
□ 무엇보다 학교 영어교육 개선을 위해서 시도교육청 및 일선학교의 공동 노력이 중요한 만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시도교육청 초등학교 영어교육 지원 사례

(광주) ‘원어민화상콜센터’를 운영하여 초등학교 정규, 방과후 영어수업 지원
(인천) 도서지역 학생의 영어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옹진「섬」와국어교실’ 운영
(울산) 원어민과 함께 실생활 장소로 ‘찾아가는 울산외국어마을’ 운영
(경기) 학생 국제교류, 국제 온라인 수업 등을 실시하는 ‘국제교류협력학교’ 운영
(부산) 정규 영어수업 중 영어책 연간 2권 이상 읽기 등 ‘초등영어독서교육’ 활성화
(대전) 영어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도란도란 영어수업 나눔마당’ 운영
(경남) ‘영어전문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학교 방문 배움중심 수업 설계 지원

ㅇ 교육부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내실화 계획을 충실히 추진하여 학부모님의 신뢰를 얻고, 학생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학교 영어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