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 제3차 교육회복지원위원회
◈ 일시 : 2022.1.13.(목) 14:00
◈ 장소 : 정부서울청사
안녕하세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새해를 열면서
올해 첫 ‘교육회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건강하시며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여러 바쁘신 일정 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신
모든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육회복지원위원회’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교육장협의회,
전국교원양성대학 총장협의회, 전국국립사범대학 학장협의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과 같이
우리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기관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육현장의 선생님, 교수님, 의사, 학부모 분들께서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코로나 19 위기를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에
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교육현장의 힘을 모아가는 데 있어
‘교육회복지원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중요한 시기에 어려운 역할을 감당해 주시는 위원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교육부는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코로나 상황이 남기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교육결손을
적기에, 종합적으로, 집중 지원해서,
우리 교육의 회복력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3차 회의에서는
지난해 2학기 동안에 추진했던
교육회복 추진현황을 보고드리고,
올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예산과 실행계획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고통이 길어지고
새로운 취약계층도 나타나고 있어
관련한 현장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그리고 최근 학교일상회복의 큰 변수로 예상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
학교현장이 무엇을 더 사전에 준비하면 좋을 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미처 다 말씀하시지 못한 의견은
우리 교육회복지원과에
추후에라도 의견으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육부가 지난 5일 업무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2022년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학교의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대면수업을 정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활동도 정상화하여 감염병 상황을 관리하고
학교의 일상을 온전하게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교육계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때라고 봅니다.
지난 7월 하순경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이후
학교현장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2학기 동안 진행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한 교과보충은
당초 기대했던 목표보다 약 2배에 해당하는
131만 명의 학생이 참여를 하였고,
학생들의 사회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에는
전체 초?중?고 학생의 절반 이상인 263만 명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겨울방학 중에
전국 8,324개 초중고등학교, 약 70% 학교에서
교육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 신청이 필요한 만큼
더 많이 홍보하고 알려서
도움을 희망하는 학생들 모두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올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육결손 회복을 위해
총 3조 2천여억 원을 지원하고,
교육결손 회복의 밑바탕이 되는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총 6조 1,800여억 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22년 본예산 중에서
인건비 등의 경직성 경비와 학교 기본운영비 등
매년 기본 지출하는 비용 약 78%를 제외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전국의 모든 시도교육청이
교육회복과 취약계층 집중지원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 것이며
이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회복 추진 성과들을 분석해서
2단계 교육회복 방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계획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면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서
새학기 온전한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한
해법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1월 13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