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 한국학원총연합회와의 의견 청취 간담회
◈ 일시 : 2020. 9. 14. (월), 10:30
◈ 장소 : 교육시설재난공제회 9층 대회의실

안녕하세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집합금지와 제한 조치로

학원 운영자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많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중소규모 학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경영난을 겪는 학원들이 더 많아졌고,

얼마나 고충이 심하셨을지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의 여러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에 힘써주신

학원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100명 대로 유지되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닙니다.

언제라도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학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서

비대면 수업 활성화할 수 있는 대비책도

함께 마련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가

학원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4차 추경예산 정부안을 논의하면서

학원도‘2차 재난지원금’지원과 세정지원 등의

지원대상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먼저,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학원 중에

매출 10억 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운영자는

매출 감소 여부와 관계없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으실 수 있고,

매출이 감소한 중소규모 학원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중기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이번에 2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 등에 대해서는

초저금리의 금융지원과

과세 유예, 납부 세금 유예 등의 세정지원 등으로

겪고 계신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나누고자 합니다.

정부안을 확정해서 국회로 보냈습니다.

이번 주 국회에서 추경 심의가 진행됩니다.

해당 예산이 잘 확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 반복적으로 부탁드렸던 내용입니다만,

다시 한번 중요한 부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 중대본에서 발표한 대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단계로 완화되었고

중소형 학원 운영이 재개됩니다.

이미 숙지하고 계시고 또 그렇게 이해하고 계시겠지만,

반드시 정부의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되었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서

학생들과 학원 관계자 여러분의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방역 당국과 힘을 모아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학원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더 많이 헤아리도록

더 깊이 경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학원 관계자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질의응답을 통해 듣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 확산의 차단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9월 14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