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 코로나19관련 학교방역 전문가 간담회
◈ 일시 : 9. 7.(월) 15:30
◈ 장소 : 서울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안녕하세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교방역에 대한 조언을 위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8월 초순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이 심각해지면서
학교가 당시 대체로 방학 중인 상황이었는데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가장 심했던 8월 19일에는
확진자가 50명 발생하여
저희도 정말 긴장했고
전국 학교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응해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9월에 들어
확진자 추세는 감소하고 있고
어제 9월 6일 기준으로는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가
5명으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학교와 교육청은 매일매일 긴장하면서
하루하루 대응하고 있습니다.
9월 13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2단계가 적용되고
수도권 외 지역 학교들은
유?초등학교는 1/3 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면서
학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지역은
저희가 선제조치로,
9월 20일까지 전면적으로 원격수업을 하도록
기간을 연장 조치한 바 있습니다.
학생들 이용이 많은 학원과 PC방,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용 제한 혹은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고
교육당국이 지자체와 방역점검을 성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학교방역은 학교 구성원의 노력 덕분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2학기에는 계절성 독감이 유행하는 등의
특이상황이 예상됩니다.
오늘 전문가분들께 특히 자문을 듣고 싶은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해서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는
계절성 독감에 대비하는 학교의 방역과
9월 하순경부터 시작할 예정인,
전체 유?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4가 무료 접종 시의
유의사항 등에 대해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허심탄회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교육부는 오늘 주신 말씀과 논의 결과를 토대로
각 학교의 여건에 맞게
더욱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학교방역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보완 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9월 7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