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 부총리 주재 영상간담회
◈ 일시 : 9. 4.(금) 9:50
◈ 장소 : 서울청사 1006호
반갑습니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눌 수 없어
정말 아쉽습니다.
향후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은 아쉽지만 영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지역의 여러 기관이 협업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주시고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님,
정병석 전남대 총장님, 박민서 목포대 총장님,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님, 이기봉 전남부교육감님께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향후 광주·전남 플랫폼의 성과를 견인해 나가실
‘김영선 총괄운영센터장님’과
한정동 현대삼호중공업 전무님,
조방호 한국전력공사 실장님 외
광주·전남지역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분들,
이 플랫폼을 통한 지역혁신의 주인공이 되실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교수님들과 대학생분들’께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오늘은
광주·전남 플랫폼의 미래 모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서동용 의원님과 윤영덕 의원님께서도
특별히 참석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광주·전남 플랫폼은
두 지자체가 연합하여 지역 혁신을 도모해 나가는
유일한 플랫폼으로서,
두 지자체가 협업하여
여러 대학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초광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인재에 대한 수요층을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더해서, 협업의 깊이와 범위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대표적으로
광주전남이 지난 선정평가 당시
‘광주전남형 표준교육모델’을 제안해주셨는데,
한 달 반 남짓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한층 더 발전된 공유형 교육혁신 모델인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 대학’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선정된 결과 그 자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하는 모습에
광주전남이 앞으로 얼마나 더 전진해 나갈 것인지
기대가 정말 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지역에서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지역의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도태되거나,
인재를 찾아 결국 지역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이에 광주·전남 플랫폼은
지역인재 양성 체계의 시작점을 초중등교육 단계로 잡고,
지역의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지역의 대학들이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지역의 고교에 대해
학습콘텐츠 제공 및 교수진·시설 등을 지원하여
지역인재 양성의 체계성을 확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이후 타 플랫폼에서 지역 혁신방안을 수립할 때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오늘 광주시 교육감님과
전남도 부교육감님께서도 참석해 주셨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협업을 부탁드립니다.
참여주체가 다양할수록
합의점에 이르기 위한 과정이
매우 어렵고 힘든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님, 김영록 전남도지사님,
두 단체장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업이
이 사업의 성공의 핵심임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혁신은 기존의 틀을 깨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고,
교육부도 기존의 틀을 고수하면서
지역에 혁신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지난 7월 29일,
플랫폼이 구축된 지역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고등교육 규제샌드박스에서는
지역혁신 플랫폼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규제적용을 전면 완화하거나 배제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교육부뿐 아니라 중앙부처에 대한
건의사항, 제안사항 또는 규제혁신 필요사항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시는 말씀은 빠짐없이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4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