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열기버튼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강동훈 작성일   2020-06-24 조회수   2384

 

◈ 행사 :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 일시 : 2020. 6. 24. (수), 13:40

◈ 장소 : 세종청사 7동 203호

 

사회관계장관회의가

금요일 오전에서

수요일 오후로 바뀐 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입니다.

 

참석해주신 장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제8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방역 통제권 아래에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발생하여

장기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정부와 국민 모두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낼 다짐을 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지치기도 하고

힘들어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특히,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비대면 생활 양식으로

사람 간 유대감과 결속, 소속감 등이 약화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첫 번째 안건인

「따뜻한 연결사회를 위한

비대면 시대 문화전략」이 그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가 일상화되면서,

사람 간의 연결과 접촉 방식이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끼리 부대끼면서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서로 위로받으면서

소통하게 하는

문화,

 

역설적이지만

이러한 비대면 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과 접촉 방식은 바뀌어도

문화예술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안건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에

우리 문화정책이 지향해야 할

‘사람, 사회, 그리고 기술의 연결’을 이루기 위한

관계부처의 노력을 담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문화·예술공연이 취소되고

연기되었습니다만,

 

최근 문화예술계는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서,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창의적인 공연 방식을 접목하면서

소위 ‘랜선 콘서트’를 다방면으로 개최하고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예술가와 관객이

더욱 깊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나아가,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아서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가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문화산업 콘텐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잠시 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직접 내용을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두 번째 안건은

기능경기대회 운영 개선 방안입니다.

 

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후속기술인력 육성에

많은 이바지를 해왔습니다.

 

특히, 우리산업의 근간 중 하나인

뿌리산업과 제조업의 성장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대회 참가자들이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기능 강국으로서의

위상 제고에도 이바지해 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능경기대회 준비과정이 과열되면서,

대회를 준비하던 학생 한 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번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학생들이 남을 이기기 위해

맹목적인 경쟁을 펼치기보다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능경기대회를

개선·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6월 24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