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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강동훈 작성일   2020-06-24 조회수   2594

 


◈ 행사 :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
◈ 일시 : 2020. 6. 24. (수), 10:00
◈ 장소 : 교육부 520호 대회의실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8개 연구 교육기관의 기관장님,

그리고 한국교육학회회장님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를 갖습니다.

많이 바쁘실 텐데 함께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앞에서

지난 5개월 동안 대한민국의 교육은

새로운 환경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변화해 왔습니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했던 상황에서

전국 540만 명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학습 플랫폼을 바탕으로

원격 교육을 보편적 수준으로 제공한 것과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의

새로운 학습이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 두 가지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대한민국 교육에서의 중요한 변화이고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학교와 학생을 지켜주고 있는

학교 선생님의 우수한 역량과 헌신,

그리고 오늘 함께 해주신 EBS, 한국정보학술원 등

우리 교육기관들이 하나로 합심해서 보여주었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교육이 멈추지 않고

아이들의 배움이 지금 이 시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한 앞으로 더욱 협력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함께해 나가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최근 확진자 발생 지역이 늘어나서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5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에

학교에서는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있고,

많은 분의 선제적 대응 덕분에

다행히 아직 학교를 통한 집단 감염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상을 할 수 없고,

지속해서 지역사회의 확산이 늘어나고 있어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매일매일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학교 내의 확진자가 나오는 즉시

선제적인 전수검사와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시행해나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교는 3분의 1의 학생들이 등교하는 등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분산 조치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오늘 현재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에 2만여 개에 달합니다.

 

학생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학생의 학업과 일상을 이뤄가기 위해서

정부와 우리 관계 기관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고

또 앞으로도 다해주시길,

그리고 학교 현장을 최대한 지원해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특히 코로나가 불러온 우리 사회 전체의 변화 속에

우리 교육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전환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방향에 대한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지난 1차 대화에서

저는 포스트 코로나 대전환에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을 확보할 교육시스템 마련,

그리고 디지털 격차 등 소외 받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보편적 교육의 보장,

학교 현장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지원하는

행정의 변화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오늘 2차 대화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대화들은

앞으로 한국형 중장기 발전 방안을 비롯한

미래교육정책 수립에 반영될 것입니다.

 

여기 계신 교육 관계 기관의 역량과 지혜가 모여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함께 준비해 나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또 헌신, 열정이

우리 미래 교육을 한 발 더 앞당기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624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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