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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축사(200108)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김광일 작성일   2020-01-16 조회수   478

행사: 2020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일자: 202018()

장소: 세종문화회관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우리 교육계의 중요한 분들과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꼭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먼저, 해마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하윤수 회장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울러 연초에 바쁜 일정에도 귀한 걸음을 해주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님, 이찬열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님, 이혜훈 국회정보위원회 위원장님, 전희경 의원님,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님, 조희연 교육감님, 김헌영 대교협 회장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참석자 여러분 반갑고 고맙습니다.

지난 한 해, 국민 여러분과 교육계의 깊은 관심으로, 우리 정부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부분에서 의미있는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3~5세 누리과정 지원단가가 7년만에 인상됐고, 국공립유치원 확충 속도가 좀더 빨라졌고, 모든 유치원의 협조 덕분에, ‘처음학교로’100% 참여와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참여도 늘어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첫 학교인 유치원의 공공성이 그만큼 확대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고교무상교육이 시작되고, 반값등록금 수혜학생 비율이 3명 중 1명으로 늘어났고, 대학입학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면서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줄었습니다. 모두 국민 여러분 관심과 성원덕분입니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대표적인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의 정책협의를 통해 교원지원법 시행령을 교총과 함께 만들었고,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매뉴얼 마련, 도서벽지 교사 근무안전종합대책 보완,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학교장 자체해결제의 현장안착 노력 등이 함께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관 간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 생각합니다.

2020년 교육부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힘이 바로 교육이라는, 오늘 신년회의 주제처럼, “미래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인구급감,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시대적 변화와 산업구조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도,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하는 교육 본연의 목적이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미래학교에 대한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시스템 개선, AI 분야 등의 신산업 인재양성에 집중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정책이 최소 30년 앞으로 내다보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2020년에는 올해에는 <국가교육위원회>가 발족되어, 중장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협조를 요청합니다.

이미 신년사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작년에 이미 발표했고, 정책변화가 예고된, 일반고역량강화방안, 고교서열화해소방안, 대입공정성강화방안,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방안 등의 대표 정책은 현장에 잘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학력 지원 등의 대책은 올 한해 좀 더 정책 추진속도를 높이고자 꼼꼼하게 챙기고자합니다.

전 세계 선진국의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학생을 선별하는 방식, 경쟁 위주 시스템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다양성에 주목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25년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정책은 지난 정부에서 제안됐고, 현 정부에서 구체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래대응 정책입니다. 철저히 준비하도록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교육의 변화는 교사와 함께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학교를 이끄는 교장선생님들께서 도와주셔야 가능합니다.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학교현장에서 긍지와 사명감을 갖고, 교단에 설 수 있도록, 교사라는 직책의 전문성을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20년 한 해, 이런 변화를 변화답게 만들고,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변함없이 함께 해주시고, 애정 어린 충고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새해 건강하시고 한 해를 잘 일궈나가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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