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람투자·인재양성 민-관 전문가협의회
일자: 2019년 8월 29일(목)
장소: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바쁘신 중에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충남대학교 오덕성 총장님을 비롯한 열한 분의 민간위원님, 관계부처 국·과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래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우리의 일자리는 물론, 여가와 소비 등 삶의 전반이 크게 바뀔 것이라 예측합니다. 저출산·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의 변화 역시, 기존 제도와 관행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사람 투자와 인재 육성에 다시 한 번 주목하고자 합니다.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의 육성은 장차 “혁신성장”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전 생애에 걸친 사람 투자, 즉 교육과 직무능력개발은 “인생 3모작 시대”에 평생 고용가능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여 사회통합과 포용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그간 각 부처에서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습니다만,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인재양성 사업과 정책을 전략적으로 연계·조정할 때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월, 부처별 주요 인재양성 사업을 중심으로 「사람투자 10대 과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사람투자·인재양성 협의회」를 통해 인재 양성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가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 기존 산업화시대에 형성된 관행과 제도를 넘어서는 체질 개선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정부의 제도 개선, 재정 투자 확대만으로는 인재양성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 ‘사람투자·인재양성 민-관 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오늘 첫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신 위원님들께 현장의 고민이 담긴, 그리고 긴 호흡으로 함께 추진할 정책 제언을 요청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고견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길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