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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190809)
작성부서  홍보담당관 작성자   김광일 작성일   2019-08-26 조회수   270

  

행사: 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

일자: 201989()

장소: 세종청사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815일이면 우리나라가 주권을 되찾은 지 74년이 됩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을 외치신 분도, 우리가 처한 부당한 상황을 글로 알리신 분도, 그리고 저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마음속에 애국을 품고 일제에 맞섰던 분들도, 그 모두가 역사의 주인이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역사의 주인으로서 힘겨운 시간을 극복해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이겨냈습니다.

 지금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로 인해 우리 앞에 수많은 도전이 밀려오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담대하고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이 변화의 시기를 더 큰 발전과 성장의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정부도 외교·경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계기 기념행사 추진계획국내 관광 활성화 특별 대책을 논의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안건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 분야 등 핵심인재 양성 계획을 토의하겠습니다.소재·부품·장비와 신산업 분야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의 산업·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총력을 다 해야 합니다. 먼저, 소재·부품·장비와 신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전 부처에서 추진 중인 인력양성 정책·사업을 전폭적으로 활용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산업체와 교육계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이 적시에 양성되고 공급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동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하여 이공계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습니다.

 두 번째 보고 안건으로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한 역사교육 활성화 방안논의하겠습니다. 역사는 과거에서 배우는 미래의 이정표입니다. 과거의 역사는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고, 역사에 대한 정확한 해석과 통찰은 미래의 우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왜곡과 훼손으로 가려진 역사 인식하에서 반성 없이 과거를 되돌아본다면 미래의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여 주체적으로 역사를 읽고 이해할 것입니다. 먼저,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협력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계기 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하여 역사교육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한일 관계사와 갈등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동북아 역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강좌 개설, 대중 역사서적 개발 등 역사 교육과 홍보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역사는 진실되게 마주하고 미래는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어 세 번째 보고 안건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계기 기념행사 추진계획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작년,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는 오래 기억하고,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존엄과 명예를 위해 관계부처는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보고 안건은 국내 관광 활성화 특별 대책입니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관광지 여건을 개선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자 합니다.

 오늘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기점으로 사회관계 부처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응한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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