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인천 수돗물 적수 발생 관련 현장 점검

일자: 2019년 6월 16일(화)

장소: 인천광역시 교육청

최근, 인천의 ‘붉은 수돗물’ 적수 사태가 서구·영종지역에 이어 강화지역까지 확대가 되어 인천 시민들의 불편이 커졌고, 피해학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오늘 현장 점검은 여러 피해상황 중에서도 특히 피해학교에 당면한 문제인, 학교급식 문제와 식중독 등의 안전관리 문제 등을 중심으로, 실태와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현재 피해학교에서는 빵과 음료수 등 대체 급식을 제공하거나 생수를 구매하여 최소한의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보다 안정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교육부, 교육청을 비롯해 인천시가 협력하여 안정적인 대체급식 대책 등 학생안전대책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먼저 교육부는 피해학교의 원활한 급식 운영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하고자 합니다. 인천시와 교육청에서는 피해학교 관리 및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외부조리 식품 등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납품업체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환경부와 인천시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문제 해결 및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정부의 문제해결 과정과 대책에 대해 성실하게 말씀드리고, 현장 시민의 애로사항을 보다 세심하게 경청해주시고 해결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정부는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끝낼 수 있도록 학교급식 및 먹는 물 정상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태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고 계시는 학교 및 급식관계자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이 문제가 신속히 걱정 없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