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 방문

일자: 2019년 5월 7일(화)

장소: 청소년 모바일 상담센터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국가의 미래는 행복한 가정과 안전한 교육환경 아래에서 얼마나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며 마침 이틀 전은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학생과 청소년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뜻에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식의 소통체계로 24시간 상담이 진행되는 ‘청소년 모바일상담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 이후 청소년자살률이 다시 증가하는 등 학생 정신건강 상황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국가뿐만 아니라 모든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청소년 및 학생의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 청소년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순간 대응하는 것 뿐 아니라, 잠재적 위험군 학생들에게 조기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의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현재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해서 전반적인 청소년 문제를 심도 있게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