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안전한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현장 간담회
- 일자: 2019년 3월 14일(목)
- 장소: 탄방초등학교(대전)
안녕하십니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김윤배 교장선생님과 탄방초 교육가족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또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허태정 대전광역시장님, 설동호 교육감님,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님, 이해용 서부 교육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현장에서 수고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스쿨존 교통사고는 2010년 이후 감소 추세이지만 여전히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때까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먼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작년부터 추진한 학교주변 보도 설치사업을 교육청과 학교의 협조를 받아 확대 추진하고자 합니다. 탄방초처럼 도로 폭이 좁아 보도 설치가 어려웠던 구간에 대해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학교부지(담장, 축대 이전 등)를 제공하여 통학로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학교내에서도 차량과 학생의 동선이 겹쳐 위험한 학교에 대해 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교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여 교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주변 공사로 통학로가 폐쇄 또는 변경되는 경우 학교, 시공사, 인?허가 기관 등 이해당사자가 함께 모여 안전대책을 논의할 수 있는 안전대책협의회를 운영하도록 행정안전부와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4월부터 시행하고자 합니다.
통학버스에 대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어린이 갇힘 사고 방지를 위해 전체 통학버스에 설치했던 하차확인장치의 운영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어린이의 통학버스 승?하차 정보와 버스 위치정보를 학부모와 교사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도 올해 더욱 확대합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미흡한 부분은 철저히 보완하고 개선해 학부모와 학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하나된 마음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