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관련 현장준비상황 점검

일자: 2019년 3월 4일(월)

장소: 용인교육지원청 3층 상황실

오늘은 전국에서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새 학년의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과 개학을 맞아야 할 아이들이 이렇게 불편하고 부모님이 걱정하게 되셔서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한유총 소속의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개학 연기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일입니다. 이렇게 명백하게 불법적인 행동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에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립니다.

정부는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우리 부모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그리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기관들이 함께 협력하여 신속하게 돌봄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용인의 경우에는 개학연기에 참여하는 유치원 숫자가 많을 것으로 파악이 되었고, 이재정 교육감님과 용인교육장님께서 상황 파악과 돌봄지원 체계들을 마련하고 오늘 아침부터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개학연기 유치원 숫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자체돌봄을 한다는 유치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인지원청의 담당과를 막론하고 전 직원들이 우리아이들의 학습권 보호와 부모님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이렇게 애써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부와 교육청, 교육지원청의 이러한 노력들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회계를 투명하게 하여 아이들이 더 좋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잘 해소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최선을 다해서 시행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사립유치원, 한유총 관계자 여러분과 원장님들께 당부 드립니다.

지금이라도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개학 연기를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철회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이상입니다.